배달의 민족, 스타트업 업계, 독과점, 떠드는 사람들
2019년 말, 배달의 민족 서비스를 운영하는 "우아한형제들"이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에 매각된다는 뉴스가 나왔다. 일단, 자신의 손으로 창업한 기업을, 창업 후 10년이 안되어서 무려 4-5조원 대에 매각될 회사로 성장 시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. 매각이란 건 그저 투자자들의 가치 산정에 따른 숫자놀음에 가까운 "Valuation" 이 아니라, 실제로 누군가가 돈을 내는 일이니까. 다만 이 건에 대해서 공정위는 독과점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측하여, 기존의 요기요를 팔라고 통보하였다. 1. 독과점 체계의 구축 일단 제대로 수익도 안나는 상태의, 돈에 돈을 부어가면서 사업을 확장시킨 기업을 4-5조에 매입한 외국계 자본은, 왜 그런 딜을 했을까? 당연하게도, 한국 시장에서의 독점적 시장 장악력을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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